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잠비크 드릴 (문단 편집) === 주의점 및 한계 === 숙련된 사수가 아닌 이상, 급하게 총을 쏠 일이 있으면 격발 오류나 손떨림으로 인해 탄착군이 흩어질 수 있다. 아예 빌 드릴처럼 여러 발 쏘는 훈련이 된 사수라면 전투 스트레스로 조금 손 떨어도 일단 총탄 대여섯 발로 적을 제압할 수 있다. 하지만 전투 스트레스로 2+1을 잘못 쏘면 최악의 경우 몸통을 노린 탄은 방탄복에 막히고, 머리를 노린 탄은 빗나가거나 뺨, 귀 같은 곳에 맞아서 무력화에 실패한 채로 적을 쓰러뜨렸다고 착각하는 사태도 벌어질 수 있다. 어설프게 몸을 쏜 뒤 머리를 노리러 가다가 대응이 느려질 수도 있다. 물론 모잠비크 드릴이든 빌 드릴이든 제대로 훈련하면 이런 사태는 미리 예방할 수 있겠지만, 극심한 스트레스 하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어설프게 훈련한 사수가 모잠비크 드릴만 믿고 있다가 당황할 가능성은 늘 있다. 그래서 모잠비크 드릴, 더블 탭을 컴페티션에서든 전술사격에서든 배운 적 있다면 무의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숙달하는 건 늘 중요하다. 총탄이 3발씩 소모된다는 건 당연하지만 기억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9mm 현대 권총은 장탄수 13+1발 이상이 들어가고 따라서 더블탭을 해도 M1911의 장탄수인 45구경 7발에 필적하는 화력을 낼 수 있으나,[* 이것이 저지력 문제가 있어도 9mm가 널리 쓰이는 이유다. 보급이 용이하고 휴대하기 편하고 여러 발 쏘기 편하기 때문이다.] 모잠비크 드릴이나 트리플 탭을 하면 많아도 3x5, 다섯 명 정도[* 보통 많이들 쓰는 글록 17이 꽉 찼을 때 18발, 즉 6명분이다.]의 탱고를 쏘면 탄창이 빈다. 보통 현대 택티컬 슈팅에서는 정말 죽고 싶은 게 아닌 이상(…), 혹은 적이 다 방심한 게 아닌 이상 네다섯명을 정정당당하게(?) 쏘라고 권장은 안 하지만, 적어도 표적 하나마다 최소한 3발은 나간다고 전제하고 재장전 타이밍을 재거나 사격 간 간격을 의식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권총 이상의 주무기를 휴대하고 탄약도 넉넉히 소지하며, 팀원이 서로의 사각을 봐줄 수 있는데다 평소 전투 훈련을 잘 받는 특수부대, 대테러부대에게는 이런 단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그 수준의 전문가들은 모잠비크 드릴은 물론 한 타겟에 3발보다 더 많이 쏘는 훈련도 한다. 애초에 한 명이 4-5명의 탱고와 정면으로 교전하는 상황부터 그런 사람들에게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권총만 소지한 민간인이나 공무원 등이라면 입장이 다르다. 권총만 달랑 휴대해야 한다면 평복에 은닉무기만 찬 잠복근무 상황, 제복경찰 근무 중 비상상황 또는 총기소지국가 홈 디펜스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땐 방탄복도 딱히 없고 탄창도 많이 들고 다니기 힘드므로 한 발 한 발이 소중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그래도 이런 신분에 적 대여섯명과 동시에 마주칠 일보다는 한두 명의 흉악범을 만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단 현대에는 모잠비크 드릴, 빌 드릴 등 한 놈한테 여러 발 쏘는 방향으로 훈련하긴 한다. 일반인, 또는 일반인에 멘탈이 가까운 제복경찰이 정확성과 속도를 둘 다 잡는 속사술을 익히는 데에는 당연히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훈련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숙달도 못 하면 총알은 총알대로 허공에 낭비하고 흉악범도 제지하지 못하는 사태가 터질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모잠비크 드릴은 상대를 확실히 저지하는 것(=죽여서라도 그 자리에서 저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상대를 심문이나 포로로 잡을 용도로 살려둬야 할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모잠비크 드릴의 출발점인 센터 매스 샷을 노리기보다, 그냥 처음부터 하체를 향해 쏘는 게 기본이다. 의외로 이런 상황은 많은데, 특수 작전에서도 상대를 살려두는게 심문 등에 유리한 것은 물론 범죄자를 제압하는 상황에서도 최대한 생포 후 재판을 받게 하는게 목적이므로 이를 사용하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 처한 공무원(…)이라면 모잠비크 드릴을 비롯한 근접 사격 훈련을 통해 길러진 감각으로 무조건 몸통, 머리부터 쏘기보다 교전수칙에 맞게 사격할 필요가 있다. 또 다른 비판론으로, 모잠비크 드릴로 훈련하다보면 비실전적인 습관이 몸에 밸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적이 마약을 빨았고 내가 쏘는 권총이라는 루소의 특수한 사례에서나 적이 표적지처럼 가만히 서 있을 것이지, 살아있는 인간이라면 어떻게든 두 발 맞았을 때 쓰러지든 도망치든 응사하든 무언가 반응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발 정도로는 쓰러지지 않고 응사하거나 도망치는 적이 있다면, 모잠비크 드릴대로 머리를 찾는 사이에 이미 다른 행동을 해 버릴 것이다. 차라리 현대화된 빌 드릴로 모잠비크 드릴보다 더욱 꾸준히 A존에 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딱 두 발 쏘고 조준점을 바꾸는 습관을 들이는 것보다 더욱 효율적이라는 지론이다. 아무리 모잠비크 드릴의 원래 의도가 "저지 실패 시" 머리로 옮겨가는 철학적인 것이더라도, 훈련하다보면 그냥 "핫하! 더블탭 이후 머리 조준하자!" 수준으로 퇴보하고, 이는 그냥 더블탭 쏘고 표적을 찾느라 시간 낭비하는 잘못된 머슬메모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모잠비크 드릴 비판론자들은 이런 면에서 더블 탭, 실용사격 경기식 훈련법 몇 종류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딱 두 발 쏘고 다른 표적 찾는 버릇 때문에 적이 무력화되지 않았는데도 급하게 조준을 그만두는 나쁜 습관이 든다는 이유에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